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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신선식품 가격 들썩, 소비자 지갑 부담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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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한 마트에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방도겸 2020.08.12
춘천의 한 마트에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방도겸 2020.08.12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지난해 태풍 및 이상기후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신선식품물가지수가 전년대비 8% 가까이 올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2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2021년1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신선식품물가지수는 131.74로 전년동월(122.14) 대비 7.9% 상승했다.전체 소비자물가는 지표상으로 전년동월 대비 0.3% 오르는데 그쳤지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농축수산물 등 식품을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체감 물가 상승폭은 더 크다.특히 과일류의 신선과실지수는 138.20로 전년동월(116.40) 대비 18.7% 대폭 올랐고 어패류(3.5%),채소류(1.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강원물가정보망 자료를 보면 설 연휴 2주 전 지난 28일 기준 배(500g,10개) 강원지역 평균 판매가격은 3만6372원으로 지난해 설 명절 2주 전(2만5305원) 대비 1만1067원(43.7%) 급등했다.사과(300g,10개)는 같은 기간 1만7529원에서 2만4020원으로 6491원(37.0%) 오르는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류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국산 소고기(한우등심 1등급 100g) 가격은 1만1288원으로 전년동기간(9058원) 보다 2230원(24.6%),쌀(20㎏ 오대미)은 6만2195원에서 6만8253원으로 6058원(9.7%) 각각 올랐다.최근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달걀 유통에 차질이 생기자 달걀(60g 특란 10개) 가격은 2362원에서 2990원으로 628원(26.6%) 상승했다.또 두부(340g)는 433원(15.1%),밀가루(중력분 1㎏) 40원(2.5%) 등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도 두드러졌다.

한편 올해 4인 가족이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기준 25만1844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설(22만5680원)보다 2만6164원(11.6%) 상승했다.대형마트 기준으로도 같은기간 29만9669원에서 32만265원으로 2만596원(6.9%) 부담이 커졌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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