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한 미국 FDA 국장이 상원 코로나19 관련 청문회에 출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미국의 일일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서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최대한 빨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문 위원회가 긴급승인 권고를 함에 따라 화이자 백신의 긴급승인을 최대한 빨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와 의료진이 정보에 입각 한 결정을 내리고 백신을 안전하게 투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보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문서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한 트위터 갈무리 |
앞서 자문위원회는 17 대 4로 화이자 백신 긴급승인에 찬성했다.
앞서 백악관은 스티븐 한 FDA 국장에게 11일(현지시간) 안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지 않으면 사표를 쓰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들은 메도스 실장이 지난 1일 한 국장을 백악관으로 불러 "백신 승인 업무를 게을리 했다"고 질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FDA가 "크고 늙고 느린 거북이"라며 조속히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당장 망할 백신을 나오게 하라"며 "한 국장은 장난 그만치고 생명을 구하라"고 적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메도스 실장의 압박이 FDA의 일정표를 12일 오전에서 이날 오후로 앞당겼다고 전했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 결정이 이뤄지면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 이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자문위원회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CDC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접종이 시작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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