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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특수 주사기 주목 "文대통령 제조업체 시찰…세계적 품귀"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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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 비교 시연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 비교 시연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생산하는 전북 군산 소재 풍림파마텍을 찾은 가운데 일본 언론이 이를 주목해 보도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당일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용 특수 주사기 양산을 시작한 업체를 시찰했으며 "미국 화이자사(社)를 시작해 일본과 미국 등 세계 약 20개국으로부터 2억6000만개 이상의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일반 주사기는 1병당 5회분을 접종할 수 있지만 특수 주사기는 6회 접종이 가능하다"며 "백신을 낭비없이 사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세계적인 품귀현상으로 일본도 확보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 측은 일본에서는 약 8000만개의 구매 요청이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고 17일부터 사전 동의를 얻은 국립병원 등 의료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특수 주사기 부족으로 백신 1200만 명분을 날릴 위기에 처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초 화이자 백신 1병당 6회 접종을 전제로 구매를 했지만 이에 알맞은 특수 주사기를 사전에 확보하지 못해 결국 1병당 5회 접종으로 방침을 변경하면서다.

이에 니혼테레비 등은 한국이 특수 주사기를 미리 제조하고 있는 점을 집중 조명하며 일본 정부의 안이한 일처리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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