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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픽’ 비트코인 5000만원 눈앞…애플도 저울질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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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뉴시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상당을 구매한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애플도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비트코인 1개는 4956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가격이 4958만3000원에 달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24시간 동안 거래된 비트코인 대금은 1조2375억900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1개 값은 4957만원이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4800만원을 넘어선 뒤 4900만원선까지 올라가며 신고가를 찍었다. 빗썸에서의 하루 거래금액만 6000억원을 넘겼다. 거래소 단위로 매매가 이뤄지는 가상화폐는 같은 종류라도 가격에 차이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전기차충전소에 테슬라 로고가 붙어있다.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EPA 연합뉴스

이 같은 초강세는 이날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사들인 영향이 컸다.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 추가 다각화와 현금 수익 극대화를 위한 더 많은 융통성을 제공해줄 투자 정책 업데이트를 했다”며 “가까운 미래에 우리 제품을 위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시한 직후 15% 가까이 오른 4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런 상황에서 IT 업체 애플도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BC캐피털마켓은 같은 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와 보안환경을 자랑한다. 암호화폐 자산을 매입할 때마다 고객식별절차를 비롯한 규제로 인해 개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 뉴시스

비트코인은 지난달 7일 4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들어 50% 급등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매매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오름세에 속도가 붙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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